3.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투자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역시 어디서 어떻게 주식을 배우느냐 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증권이란 단어가 익숙해진 시대에도 그 입문에 있어서는 여간 어렵고 민감한 부분이라는 것은 부인하기가 힘들 것이다. 사실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투자자들 또한 일정 계획이나 목표아래 순서대로 지식을 습득했다기 보다 자연적으로 시장에 노출되어있는 상태에서 조금씩 투자에 빠져 들게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비록 투자에 입문함에 있어서 정확한 방법론의 답은 그 누구도 단언할수는 없지만 5%의 그 성공률에 도달하기 위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투자자들이 어떻게 출발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차이가 크며 이것은 결국 출발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게 된다. 또한 그 시작에 따라 시장에 지불할 수업료가 천차만별일 것이니 그 시작이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시장에 참가하면서 손실을 입으며 하나씩 무언가를 알아갈 때 흔히들 `수업료를 지불했다`라고 말한다)
증권사관학교나, 증권스쿨등의 이름으로 투자교육이 실시되는 곳이 존재하고 각종 투자설명회, 혹은 강연회등이 행해지고는 있지만 시장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한채지식만을 습득하려 든다면 역시 시장에 비싼 수업료를 제공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결국 앞서서 강조했던 금융마인드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투자 입문의 핵심은 우선 적으로 자신이 투자할 마인드가 형성되었는가 하는 것이고 또 시장의 성질을 잘 이해하며 그에 대응할수 있는 마인드를 잘 조절할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의 성질이란 과연 무엇인가?
투자의 대부라고 불렸던 헝가리 출신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는 심리게임`이라고 말하였다. 즉 투자에 있어서 요구되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그렇게 행위할수 있도록 혹은 그런 행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갈등과 고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 심리적인 게임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수가 참여하는 시장에서 군중의 심리를 이해하고 반대로 생각하는 것 그것이 시장이 성질을 이해하는 것이요 5%의 확률에 접근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결정체인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때 투자를 하라는 말이나 새벽이 오기전에 세상은가장 어둡다라는 말은 시장의 성질을 잘 대변해주고 있으며 시장은 소수만이 승리하는 곳임을 인식해본다면 시장에 입문에 앞서서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경제의 흐름, 기술적분석, 가치평가등의 이전에 올바른 금융마인드를 형성하여야 하고 고도의 심리전을 요하는 시장임을 이해할수 있어야한다.또한 이에 맞춰서 자신 역시 마음을 잘 통제하고 다스릴줄 알아야 하는것이다. 다소 직설적이지만 쉽게 흥분하고 참지못하는 사람은 시장에서 결코 성공할수 없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책을 꼭 읽어보라. 특히 시장에 참가하기 위한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이책을 읽어보기바란다. 시장의 성질에 대한 이해가 없이 투자에 입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아울러 성공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원일<국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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