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란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교육권 찾기 ‘세대교체’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대학생들의 교육권리 찾기 공동체’(이하 세대교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교육권을 되찾기 위해 만들어진 사립대학 총학생회 모임이다.

 세대교체는 현재 우리대학 신바람 총학생회를 포함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명륜 캠), 숙명여대, 총신대 등 총 6개 사립대학 총학생회 구성원들로 이뤄졌으며, 대학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논의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가적 차원의 제도나 지원 마련을 촉구하고자 하는 대학연대이다.

특히 수십 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등록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대학생들의 교육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대교체는 특별히 회장이나 의장 등을 정하지 않고 모두 평등한 위치에서 각자 할 일을 나누면서 운영하고 있다.

 세대교체는 지난해 12월 대선 시, 고려대와 연세대의 총학생회가 대선후보들에게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8개의 질문이 담긴 질의서를 보내면서 출발했다. 이후 우리대학과 성균관대, 숙명여대, 총신대의 총학생회가 합류했다.

 세대교체는 지난 2월 4일에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세대교체 발대식 및 등록금문제 해결을 촉구 성명서’ 발표를 통해 “차기 정부는 1,000만원까지 치솟은 등록금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라”며 “등록금 문제를 학교와 학생들 간 싸움에만 떠넘기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인수위에 촉구했다.

또한 지난 2월 12일에는 정부의 사립대학 재정보조금 확충 등을 골자로 한 ‘비정상적인 등록금 인상문제에 관한 차기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위한 세대교체의 요구안‘을 인수위에 전달했다.

요구안의 내용은 ▲등록금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확충을 통해 GDP 대비 고등교육비 공 부담 비율을 OECD 평균 수준인 1%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등록금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 ▲등록금 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교육개편 관련 논의 등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정부 측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을 시에는 다음 해, 그 다음 해에도 차기 총학생회를 통해 성과가 있을 때까지 추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대교체는 이외에도 연대활동을 통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행사나 제도를 각 대학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총학생회장단 회의를 개최, 대학 간의 운영실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