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 어느 전공을 선택하여 장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등 고심 끝에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 선택의 기준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누가 어떠한 정신으로 설립한 대학이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 그리고 어떤 비젼을 가진 대학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단국대학교는 애국지사인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이념에 따라 1947년 해방 후 최초의 정규 대학으로 인가받아 56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1978년 천안에 지방 캠퍼스를 설립하고, 현재는 동북아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갖고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모든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진리와 봉사의 교시 아래 단순한 지식엘리트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재학 중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학부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여 주전공 및 다전공이 가능하며 깊이 있는 학문 탐구를 원하는 학생을 위하여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문분야별 특성화와 학생 선택권 신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을 준비하여 사회 요구를 수용한 유연한 교육과정을 마련한 결과라고 봅니다. 아울러 교내외 장학금 120여종을 통하여 전년도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인 총 13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 1학기에만 약 6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어 35%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우리 대학교에서는 인간화·세계화·첨단화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교육하고 있습니다. 인간애를 실천하는 전문인 육성을 위해 교양 교육을 강화하고 32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세계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여명의 원어민 교수가 영어를 강의하고 있는가 하면 여러 국가의 원어민 교수들이 외국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첨단화를 위하여 IT 수업을 교양과 전공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만 합니다. 한편, ‘학생중심 실용학풍’, ‘교육품질 최우선주의’ 실현을 위하여 끊임없는 투자를 한 결과,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강의실 정보화 전국 1위, 교육부가 시행한 교직과정 평가에서 우수대학, 수학분야 우수대학, 건축학·스포츠과학분야는 두뇌한국 21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천안캠퍼스는 지방대 특성화우수대학 및 산학연 우수컨소시엄 대학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마다 해외자매대학과 해외학생 교환제도 실시, 해외문화탐방연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최고의 과학관이 2004년에 완공되어 과학 교육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교에서는 RRC, TIC, BI, 산학연 컨소시엄 등 산업체와 연계한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학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청년실업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연중 취업특강을 비롯하여 기업채용설명회를 유치한다거나 자체 모의토익시험 및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가하여 실전으로 치러지는 모의면접을 통하여 졸업과 더불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교직원 1졸업생 취업 운동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2004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나”군 및 “다”군 분할모집으로 총 2,916명을 모집하며, “나”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과 미술계열을 제외한 예·체능계열, “다”군에서는 미술계열과 의과대학을 모집합니다. 이번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하지 않으며, 심층면접 및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자에 한해서 심층면접을 실시하게 됩니다. 또한 교차지원은 불허하지만 예외적으로 수능 인문·자연계열 응시자는 예·체능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전년도와 달리 서울캠퍼스 자연계열의 수능 반영영역을 언어, 수탐, 과탐에서 수탐, 과탐, 외국어로 변경되었음에 유의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교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최종 합격자 중심으로 정확하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우리 대학교는 그 선택에 후회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교직원들의 열정이 한데 모아지고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 48개의 유명 대학들과 결연하여 교수와 학생의 연구를 돕는 우리 대학교에서 찬란한 미래의 꿈을 펼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단국대학교에 기대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선택하십시오.
어진우  <입학관리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