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설레던 첫사랑. 죽을 만큼 가슴아프던 이별의 순간. 우정을 나누던 학창시절을 채워주던 노래들…하나하나 다시 새겨 불러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추억의 노래가 되길 기도하면서…’앨범 뒷면에 그녀가 적어 놓은 글귀다.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향수를 자극해 추억을 나누고자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그녀는 그녀만의 독특한 보이스를 많이 느껴지는 곡들을 수록, 호소력 있는 보이스가 그녀만의 매력을 더해준다.
이 중 그녀의 매력이 많이 베어있는 곡들을 꼽아보면 ‘너를 사랑하고도’,‘이별이야기’,‘희나리’, ‘잊혀진 계절’,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이별’ 등 애잔한 느낌의 곡들이다.

또한 ‘비오는 거리’, ‘마법의 성’등 지난 추억을 불러오는 잔잔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6번째 곡인‘이별이야기’는 토이의 객원가수이기도 했던 김연우씨와 듀엣으로 불렀다. 모두 리메이크 곡인데, 마지막곡인 ‘Our happy Christmas’는 2001년도에 발표된 옴니버스 크리스마스 앨범 “Our Happy Christmas - The Snow”에 수록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감칠맛 나는, 자꾸 듣고 싶어지는 그런 앨범이다. 이미 여러 드라마의 주제곡을 불러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높이 평가받은 바 있는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 원곡과 같은 느낌이면서도 그녀만의 느낌이 들어간 차별화 된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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