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타 스탤론은 정신적으로 외롭고 불안정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인생의 모든 것이 늘 실패였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3일 반 만에 영화 대본을 썼다. 그것이 바로 영화 ‘록키’다. 영화 첫부분에는 골목길의 한무리의 흑인 젊은이들이 흥얼거리는 노래가 들려온다. “사람들은 말하곤 했지. 그들 모두 ‘네 자신을 찾아’라고 말했어. 예전처럼 네 자신을 찾으라고…….” 이 노래는 뒷골목의 주먹에서 권투선수로서 자신의 꿈을 다시 찾으려는 록키의 앞날을 미리 예고한다. 또한 영화의 스코어를 담당한 빌 콘티는 20여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메인 테마를 작곡해냈다.
바로 그것이 ‘Gonna fly now’다. 트럼펫소리와 70년대의 디스코와 행진곡풍의 리듬이 사각의 링에서 벌어지는 시퀀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곡은 이제 ‘록키’만의 주제가가 아닌 ‘권투’ 또는 ‘투지’를 상징하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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