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맥클린 ‘Starry Night’

‘Starry starry night…’까만 하늘에 따스하게 빛나는 달과 별, 그리고 낡은 이젤 위에 아름다운 또 하나의 별 밤. ‘Starry Night’은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 작품을 소재로 미국의 가수 돈 맥클린이 부른 노래이다. 이 노래는 ‘Starry Night’이라는 작품 뿐 아니라 고흐를 추모하는 노래로 유명하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오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돈 맥클린은 쓸쓸하지만 따스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인상파 화가 고흐는 그림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하고 비참한 생애를 살았다. ‘해바라기’, ‘자화상’, ‘감자먹는 사람들’등 많은 유작을 남겼지만 몇 개의 스케치 작품을 제외하고 유화는 단 한 점만 팔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늘 동생의 도움으로 살았던 그는 이곳 저곳을 유랑하다시피 생활했다. 그는 “살아있는 자체가 가장 큰 고통이야”라고 말했으며 인생의 한때를 정신병원에서 보내기도 했다. 37세라는 젊은 나이로 끝내 자살했지만 혹자는 그가 죽음을 통해 고통스러운 삶에서 영혼의 자유를 찾아갔다고 이야기한다. 오늘 필자는 ‘Starry Night’을 들으며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을 떠올려 본다. “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리키는 검은 점을 보면 꿈을 꾸게 되는 것처럼,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만든다” 1886년 파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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