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Eyed girl’ 적과의 동침 OST

아름다운 여인 로라
이제 행복해졌을까?


아름다운 여인 로라, 그녀는 겉에서 보면 어느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여자였다.
그러나 그것은 보여지는 모습일뿐 하루하루가 악몽같은 로라의 삶은 삶이 아니였다. 의처증과 결벽증, 폭력적이기까지 한 남편 마틴에게 시달리다 못한 그녀는 결국 -죽음을 각오하고- 감옥같은 섬에서 도망쳤다.
남편과 함께한지 딱 3년 6개월 … 그리고 7일째 되던 날이었다.
낯선곳에서 정말 남들이 보면 평범한 생활이였지만 로라는 너무나 돈으로 따질수 없는 행복을 느끼게 된다.
로라가 월세로 산 집을 꾸미면서 주방 창문에 꽃화분을 놓고 낡은 주방의 찬장을 페인트 칠하고 바깥에서 잔뜩 햇빛을 머금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 애플파이를 만들고, 저녁무렵 하늘을 보며 흔들 그네에 앉아 쉬는 모습은 소박한 일상이 가진 행복의 의미를 말해준다.
그러던 중 옆집에 사는 연극 교수 벤을 알게 되고 곧 그의 사랑을 받게 된다.
벤이 로라를 데리고 간곳은 어느 무대, 그네가 내려오고…별이 뜨더니 하늘에서 눈이 내려온다. Van morison의 ‘Brown Eyed girl’이 흘러나오고 그들은 춤을 춘다. 경쾌한 왈츠 느낌의 ‘Brown Eyed girl’에 맞춰 춤을 추며 행복해 하는 그녀는 이전의 삶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곤 한다. 그녀는 물질적인 삶이 절대 행복한 삶이 될 수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제 로라는 행복해 졌을까?
<有>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