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뉴스


9988234. 40대 중장년층의 모임에서 암호 같은 숫자의 외침이 오갑니다. 40대, 공자는 40세에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다고 하여 불혹(不惑)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40대 아버지들은 삶의 무게에 힘없이 지쳐있을 뿐입니다.
어느 신문에서 ‘위기의 40대’라는 주제로 40대의 생활과 모습을 다뤘습니다. 그들은 아이들 교육과 부모 부양의 책임에 자신의 생활을 돌볼 틈이 없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설 자리를 잃은 소외감에 아버지들은 오늘도 고개를 숙입니다.

불안감과 소외감에 지친 아버지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가족뿐입니다.따뜻한 위로로 40이라는 숫자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해주세요. 가정과 사회가 유지되는 것은 바로 40대, 아버지들의 노력과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황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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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