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죽전캠퍼스 국악과에 입학한 세쌍둥이 자매를 만났다. 세쌍둥이 중 첫째인 이다정 양은 대금, 둘째인 이다감 양은 거문고, 막내인 이다원 양은 가야금을 전공한다.

▲ 우리대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왜 우리의 것이 소중한지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 위해 종합대학을 고집했고 단국대의 입시전형이 준비해 왔던 방향과 맞았어요. 또 배울 점이 많은 학교라고 생각했어요.

▲ 각자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인지?
다정: 언젠가 셋이서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연주 그룹을 만들었으면 해요. 다감: 어떻게 하면 국악을 전통성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싶어요. 다원: 그 음악이 가진 역사적 사실과 그 사람의 감정, 그리고 표현하려는 느낌을 잘 살리고 또 읽을 수 있는 연습을 대학을 다니면서 꼭 하고 싶어요.

▲ 국악인 또는 양악인 중 현재 활동하는 사람 중 본받고 싶은 대상은 누구인가?
다정: 정경화, 정명훈, 정명화 트리오의 음악에서는 진정한 사랑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 셋도 하나가 되어 연주자와 청중을 모두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감동적인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요. 다감: 나에게 엘가는 마치 내가 가야할 길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는 것 같아요. 다원: 백건우. 평소의 삶에서도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인품을 갖춘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순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본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