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죽전 센트로 캠퍼스 범정관에서는 분당 및 죽전기업 중 12개 핵심기업과 산학교류 협약을 동시에 체결하고 CEO 및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

당일 협약식에 센트로캠퍼스의 인접 지역의 대학주택공사, NHN(네이버), 삼성SDS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임원대표급 인사들이 참가해 우리대학과 협약을 맺었으며, KT,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추가로 참가해 향후 지역내의 기업과 대학의 우호를 다지고 기술과 인적자원을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이제 본지는 이 후 경과된 상황과 실제로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협의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이미 체결된 협약내용에 대한 전반사항을 다뤄보고자 본 코너를 기획했다.
반가운 소식은 검색링크 네이버로 국내검색사이트의 1위 주식회사 NHN과 센트로캠퍼스 공과대학이 사이트 운영과 관련해 ‘NWP양성과정’을 개설했다는 것이다.

WP는 Wep Producer의 약자로 IT관련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1년 간 개설되며, 올해부터 내년 2월 졸업예정인 4학년 1학기 재학중인 평점평균 3.5 이상, TOEIC 650점 이상자에 한한다. 등록인원은 최소 20명으로 4학년 1학기에 2과목, 하계계절학기(인턴쉽), 4학년 2학기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NHN측은 “''WP양성과정'을 수료한 단국대학교 졸업생이 NHN및 계열사에 취업을 원할 시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취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수기간동안 NHN은 수시로 과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시스켐을 운영할 계획이다.

 WP과정의 과목에는 ‘모바일 인터넷’, ‘컴퓨터 그래픽스’, ‘소프트 웨어 공학’, ‘웹 프로그래밍’, ‘플래시 프로그래밍’ 등 실제 웹상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선수과목 중 필수과목은 ‘자료구조’, ‘일반물리학’을 필요로 한다.

김오영(공과대학·고분자공학전공) 산학협력단장은 “NHN과 같은 우수한 기업에서 우리대학의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웹 전문가를 생각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로 교육이 될 것이며, 이는 관련업계 취업을 할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로캠퍼스의 이전으로 인해 경기도 내 주요 핵심 기업들이 우리대학 재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현실화 시킨 계기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학교당국의 노력들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앞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