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요계와 연예계의 최고의 이슈의 중심에는 빅뱅이 있다. 그 중 KBS 드라마 ‘아이엠샘’에서 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채무신’역을 열연한 최탑(본명 : 최승현) 군이 올해 공연영화학부 08학번 새내기로 우리대학에 입학했다. 본지는 지난 1일 일산에 위치한 MBC 예능국 ‘쇼! 음악중심’ 촬영현장에서 새내기가 된 그를 만났다.

▲우선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대학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합격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단국대학교는 정말 꿈에 그리던 학교였습니다. 이미지도 너무 좋고 학교평판이나 전통이 우수한 단국대학교의 식구가 된 것에 너무 설레고 기분이 매우 좋죠.

▲신입생으로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스케쥴이 있어서 동기들,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어요. 만약에 학기가 시작되고 엠티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스케쥴 조정 하에 엠티를 꼭 가보고 싶어요. 미팅도 해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웃음)

▲대학에서 술도 많이 마시게 될텐데 주량이 얼마나 됩니까?
평소에 술자리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술도 잘 마시는 편이예요. 많이 마실때는 소주 3병 정도는 마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금주를 하느라 술을 거의 안마셨죠.
학교 선배님들과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는 술자리에도 참석해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연예인이 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다면?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고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들어 이 길로 들어선 것 같아요. 연기도 놓치고 싶지 않아 기회가 닿는 대로 어떤 배역이든 도전해보고 싶어요. 전 일단 부딪히고 보는 성격이라 제게 주어지는 기회에는 제 기량이 잘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해요.

▲탑 군은 젊은 층에게 ‘패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스타일리쉬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떤 노하우가 있으며, 옷을 입는 철학이 있다면?
원래 옷을 너무 좋아하고, 옷 욕심이 강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코디를 하는데도 주위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옷을 입는 철학까지는 아니고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편한 옷들을 잘 매치해 입으려고 해요. 그렇다고 남들 눈에 거부감이 드는 스타일들을 시도하지 않구요. 그래도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고민합니다.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 수면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요즘은 곧 있을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와 일본투어 스케쥴로 인해 하루 한 시간 자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스케쥴이 적당히 있는 날에도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자는 건 무리죠. 항상 피곤하지만 빅뱅 멤버들 모두 고생하면서 준비하는 것들이고 또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힘을 나게 합니다. 물론 팬 여러분들의 성원 또한 큰 힘이 되죠.
잠에 대한 건 데뷔 후부터 충분한 수면에 대해 포기한 상태죠(웃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단국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은 일본에서 투어 콘서트가 있어요. 다음 달 27일부터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가 계획돼 있구요. 방송에서도 더 좋은 음악으로 항상 발전하는 빅뱅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축제기간에 저희 빅뱅이 단국대학교 학생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이제 저도 단국대학교의 새내기로서 수업 또한 되도록 출석을 다 할 수 있게 제 잠을 줄여서라도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단국대의 학생으로서 단국인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예인이라는 시선보다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이슬 기자  reportercy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