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私田/私錢/史傳)의 소유를 금지하였다. ·경비(經費/警備)가 없어서 힘들었다. ·이것은 해독(解讀/解毒)이 필요하다.
위의 문장들은 한자어를 알아야 만이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가 한자를 모르면 우리말을 구사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생활에서도 한자어가 많이 쓰이기 마련인데 이는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대학도 ‘실용한문’이라는 과목을 핵심교양으로 편성해 한문에 대한 읽기·쓰기·말하기 교육의 강화 추세에 있다.

▲ 시험소개 한자능력검정시험 자격종목에는 한자능력검정(시행처:한국어문학회), 한자자격검정(한자교육진흥회), 실용한자(한국외국어평가원), 한자급수자격검정(대한검정회) 등이 있다. 각각의 급수와 인정학점은 어문회는 1급~8급, 총1개 등급 3학점, 한자교육진흥회는 1급~8급, 총2개 등급 9학점, 한국외국어평가원은 1급~4급, 총1개 등급 3학점, 대한검정회는 1급~6급, 총3개 등급 17학점을 인정해준다. 국가공인 기관마다 등급별 배정한자 및 글자 수가 차이가 있으며, 출제 유형에 있어 등급별 배정한자를 쓰기 한자와 읽기 한자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검정회에서는 배정한자 전체에 대하여 읽기와 쓰기를 평가함으로써 대한검정회 준1급(2,500자) 자격을 타 기관 1급(3,500자)과 동일한 3학점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인기관중 유일하게 3개 등급에 총 17학점으로 차등 적용되고 있다.

▲ 학습팁 죽전캠퍼스에서 핵심교양 교과목인 ‘실용한문’을 강의하는 김우정(한문교육) 교수에게 한자능력검정시험에 관한 학습 팁을 들어보았다. 김 교수는 “한자를 무작정 외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자를 문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써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자의 형성배경의 원리를 이해하면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부수를 통한 한자 학습법을 추천하면서 “부수의 개념과 의미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면 한자를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따라서 부수학습법의 각도에서 집필된 교재를 택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논어나 맹자로 문장을 통해서 한자를 익히는 방법도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자의 중요성에 대해 “한자를 잘 알면 어문을 풍요롭고 명쾌하게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고, 한자문화권 안의 사회에서는 상호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한자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은 꼭 한자를 익혀 전공지식을 넓히고 심화 학습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취업시 가산점 한자자격증 소지자는 교사 임용시험, 조선일보사, 국가공무원 시험 등에 가산점이 부여되며 대부분의 기업들도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DI, 삼성증권, 에버랜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삼성 계열사의 경우 제도적으로 2~3급 소지자에 대하여 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현대아산,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트, 현대택배, 현대증권, 현대유엔아이 등 현대그룹 산하 기업들도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산하에서는 1차 면접전형에서도 한자시험을 필수로 택하고 있다.

▲ 시험안내 일 정 : 가장 가까운 날짜로 오는 5월 17일에 상공회의소 한자 시험이 있다

접수일시 : 인터넷 접수-4월 16일(수)~22일(화) 수 험 료 : 고급-10,000 원 중급-8,000 원 초급-8,000 원

※ 천안캠퍼스에서 실시하는 한자관련 자격증 시험 안내

·제39회 한자능력시험 일시：4월 5일(토) 오후 3시~4시 장소：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학관 4,5층 ·제39회 한자능력검정시험 일시：4월 12일(토) 오후 3시~4시 장소：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학관 5층 ·원서접수 천안캠퍼스 인문학관 518-2호 ·제출서류 반명함판 사진 1매, 신분증